현대차, 아홉 번째 MMCA 현대차 시리즈 개막

입력 2022년09월06일 00시00분 구기성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최우람 작가의 개인전 후원

 현대자동차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 전시회를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9일부터 2023년 2월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다. 올해 9회차를 맞이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차가 후원하고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2014년부터 10년 간 매년 한국 중진 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지원한다.


 이번 전시는 199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기계생명체(anima-machine)를 제작해 온 최우람 작가의 개인전으로, 설치/ 조각/영상/드로잉 등 신작 49점을 포함한 총 5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최우람 작가는 인공적 기계 매커니즘이 생명체처럼 완결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키네틱 설치 작품들을 통해 자연, 인간, 기계 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는 지난 30년 여간 사회적 맥락, 철학, 종교 등의 영역을 아우르며 기술 발전과 인간의 열망에 주목해온 작가의 관점을 인간 실존과 공생의 의미에 관한 질문으로 확장한다. 특히 최우람 작가는 작품을 구현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내 조직인 로보틱스랩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며 격랑의 시기 속에서도 공존을 모색하고자 하는 전시의 메시지를 제작 과정에서도 구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참여 작가인 문경원 & 전준호의 신규 전시 서울 웨더 스테이션(Seoul Weather Station)(아트선재센터, 서울시 종로구 소재)의 일환으로 스마트 탄소 측정 장치를 장착한 로봇개 스팟(Spot)이 등장하는 신작 설치 작품과 협업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