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 11개 팀 대상 총 3,300만원 상금 수여
현대자동차그룹이 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디고 7일 밝혔다.
2013년 시작한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은 올해까지 전국 대학 598개 팀의 1만5,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했으며 본선 및 온·오프라인 시상식 누적 관객 수는 5만여 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2년 만에 일반인 현장 관람을 재개해 600여 명의 관객이 청년 공연예술인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시상식은 10회째를 기념해 배우 최정원, 양준모, 차지연 등의 축하 무대 2018년 시상식의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찬호 연출의 공연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햇수로 10년 동안 현대차그룹 대학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남긴 발자취를 담은 히스토리 영상을 상영했다.
이번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에는 전국 34개 대학 총 48개 팀의 대학생 1,600여 명이 예선에 참가해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최종 11개 팀(연극 5팀, 뮤지컬 6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11개 팀은 지난달 23일부터 9월4일까지 대학로 공연장(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경연을 펼치는 동안 절반 이상의 진출작이 매진을 기록했다. 심사 결과,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의 연극(무지성의 집단지성)과 영산대학교 연기공연예술학과의 뮤지컬(나는 독립군이 아니다)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영예의 대상으로 각각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팀당 6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그룹 사장상, 페스티벌집행위원장상 등 대상을 포함한 13개 부문(단체 7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현대차그룹은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공연예술 인재 육성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시상식 이후에도 학생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룹은 공연 제작사 통합 정기오디션, 공연 제작 현장 견학 프로그램 H-필드 트립, 현역 공연예술계 선배들과 소통하는 H-토크 콘서트, 프로 무대 데뷔를 위한 집중 트레이닝 프로그램 H-스타 라이징 캠프 등을 지원한다.
한편, 제10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녹화 영상은 오는 28일부터 10월11일까지 공식유튜브 및 네이버 채널에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