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품목 확대 적용으로 상품성 높여
-첨단 안전장치 주력 트림 기본화
기아가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제품인 "2023 EV6"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새 차는 소비자 선호 편의·안전 품목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하고 신규 디자인을 운영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에어(Air) 트림에는 후측방레이더를 기본 탑재했다. 이를 통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기능을 추가했다. 또 전방 주차 거리 경고를 적용해 주행 및 주∙정차 안전성을 강화했다.
선호 편의 기능인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전자식 차일드락,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ECM) 레인 센서, 러기지 파워아웃렛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최상위 트림인 어스(Earth)와 GT-라인에는 메탈 풋레스트를 신규 적용해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기존 선택으로 제공되던 실외 V2L 커넥터를 기본화했다.
또 딥 그린 신규 내장 색상을 추가하고 기존 어스 트림의 브라운 인테리어에 적용됐던 블랙 스티어링 휠을 브라운 투톤으로 변경해 고급감을 더했다. GT-라인 트림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나파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넣었다. 여기에 스웨이드 시트와 내장재를 포함한 "스웨이드 컬렉션"을 선택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에어 트림 이상에 2열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신규로 기본 적용해 후석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아울러 스탠다드와 롱레인지에 신규 트림인 라이트를 추가했다.
판매 가격은 세제혜택 후 스탠다드 기준 라이트 4,870만원, 에어 5,140만원, 어스 5,495만원이다. 롱레인지는 라이트 5,260만원, 에어 5,530만원, 어스 5,935만원, GT-라인 5,995만원이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 7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격은 더욱 낮아진다.
한편, 신형 EV6 소비자는 2륜 및 4륜구동 상관없이 모든 트림에서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기존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