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10월3일까지 총 4일간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해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이 "2022 제로원데이"를 오는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총 4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2018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만든 창의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이다. 제로원데이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참가해 자신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 선보이고 관람객들도 직접 참여해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대면 행사로 열리며 실시간 중계로 제로원데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테마는 "퓨처 그라운드"로 창의인재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미래의 놀이터"가 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해당 비전 아래 제로원은 미래의 이동성, 새로운 기반, 초연결, 초월적 휴머니즘, 지속가능성 등 5가지 주제와 관련한 제로원 크리에이터의 프로젝트 전시와 토크 프로그램 및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제로원은 크리에이터들이 준비한 프로젝트 30점을 공개한다. 대표적으로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인 이바이우 시티는 "스팟 에코시스템"을 통해 로봇과 공생할 미래를 위한 새로운 공간 설계 규칙을 구축한 결과를 전시한다.
크리에이터 얄루는 "피클드 시티, 나이트 게이트"를 통해 환경 오염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물 속에 잠긴 심해도시를 상상하며 가상현실로 표현했다.
또 "제로원시티 v1.0"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스타트업이 현대차와 협업해 제작한 콘셉트 차도 볼 수 있다. 체험형 전시 형태로 공개해 자율주행차 방향성과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
관객들은 정차된 콘셉트 차에 탑승해 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된 2035년 제로원시티로 이동하는 여정을 실내 디스플레이 신기술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 크리에이터 퍼포먼스도 마련했다. 릴체리와 지올팍이 참여해 실력과 끼를 발산하며 다이토 마나베, 마틴 메시에르, 로버트 헨케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방문한다.
토크 프로그램으로는 음악 평론가 차우진, 뇌 과학자 장동선 등 초청연사들이 제로원 크리에이터들의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풀어내고 소통할 예정이다.
제로원은 내년도 활동을 이어갈 크리에이터 모집을 위해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국적에 관계없이 국내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예비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2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활동 기간 동안 프로젝트 지원금, 전문가 매칭을 통한 프로젝트 고도화 및 국내외 워크샵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홍보 활동과 국내외 쇼케이스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 종료 후에도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22 제로원데이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제로원데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또는 행사 기간 현장 등록 후 참석하면 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