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더 뉴 EQE’ 국내 출시

입력 2022년09월27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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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셔리 비지니스 전기 세단 
 -1회 충전 시 최장 471 달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외관은 낮고 슬림한 전면부, 측면의 쿠페형 실루엣과 후면의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가 인상적이다. 이를 통해 진보적이고 스포티한 비지니스 세단의 모습을 완성했다. 넓은 표면 처리와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으로 벤츠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구현했다. 하나의 활처럼 보이는 원-보우 라인과 전면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 후면의 트렁크와 이어지는 수평 조명 밴드 등 메르세데스-EQ 특유의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됐다.

 실내는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더 뉴 EQE 의 휠베이스는 3,120㎜로 10세대 E-클래스와 비교해 180㎜ 길어졌다. 앞좌석 숄더룸과 실내 길이는 각각 27㎜, 80㎜ 늘어나 탑승자에게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라인업 중 한국 시장에 먼저 소개되는 EQE 350+ 의 외관에는 20인치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과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OLED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탑승자 편의를 높인다. 동시에 심플하면서 조형미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편의 및 안전 품목으로는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간다. 특히, "제로-레이어" 기능은 사용자의 세부 목록 탐색이나 음성 명령 없이도 상황에 따라 가장 중요한 기능을 접근성이 뛰어난 화면에 배치된다. 환경 변화와 사용자 행동에 의해 지속적으로 최적화돼 탑승자를 위한 세심한 어시스턴트가 되어 준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 특화된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지형, 주변 온도, 속도, 냉난방 등을 고려하여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계산하고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경로에 따라 운전자가 선호하는 충전소를 추가하거나 제외할 수 있어 운전자는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주행할 수 있다.

 이 외에 총 15개의 스피커 및 710W의 출력을 자랑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물리학자와 음향 디자이너, 미디어 디자이너 등 다양한 음향 전문가와 협업해 "실버 웨이브"와 "비비드 플럭스" 총 2가지의 특별한 전기차 사운드도 특징이다. 

 동력계는 88.89㎾h 용량의 배터리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장 471㎞ 주행 가능하며 최고출력 215㎾, 최대토크 565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배터리는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에 통합돼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이 활성화된 경우 냉각 회로와 PTC 부스터 히터가 주행 중 배터리를 예열 또는 냉각하고 미리 충전에 최적화된 온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충전은 최대 170㎾ 출력의 급속과 8.8㎾ 출력의 완속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2분이 소요된다.

 안전 기능으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있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등이 포함된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EQE 350+를 우선 선보인 후 추후 고성능 AMG 및 사륜구동 4매틱 등 추가적인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EQE350+의 부가세 포함 가격은 1억16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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