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신형 '우루스 S' 최초 공개

입력 2022년10월04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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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666마력, 최대 86.7㎏·m 발휘
 -다재다능한 슈퍼 SUV 주행 경험 제공

 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가 4일 우루스 후속인 "우루스 S"를 최초 공개했다. 
 
 핵심인 엔진은 우루스 퍼포만테와 동일한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666마력까지 증가한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또 3.3㎏/CV 라는 동급 최상위의 중량대 출력비를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5초, 200㎞/h까지 이르는 데는 12.5초에 불과하다.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 덕분에 시속 100㎞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고작 33.7m다. 최고속도는 305㎞/h이며 2,300rpm부터 6,000rpm까지 86.7㎏·m의 최대토크를 낸다. 또 조정된 배기 시스템은 시동 시와 각 드라이브 모드에서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해 진정한 람보르기니임을 알려준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된 우루스의 섀시는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에고(EGO) 모드에서 슈퍼 스포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유지함과 동시에 노면에서 부드러운 핸들링을 보장한다. 오프로드를 위한 주행 모드인 테라(TERRA), 네베(NEVE), 사비아(SABBIA) 에서는 즉시 사용 가능한 토크 응답 및 바디 밸런싱을 통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 외에 우루스 퍼포만테와 동일한 파워트레인 세팅을 통해 우루스 S는 필요할 때 최적의 응답성과 성능을 제공한다. 이전 우루스 대비 미세하게 조정된 섀시 설정으로 고급스러운 일상 주행의 즐거움도 갖췄다. 

 외관은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하다. 정교하게 디자인을 개선해 모든 환경에서 슈퍼 SUV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 색상 트림, 휠, 스타일 패키지, 특수 디테일 선택지가 늘어나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커스타마이징이 가능하다.

 람보르기니만의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을 통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내, 외관의 모든 디테일을 세부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프론트 범퍼는 더욱 세련된 라인을 채택했으며 매트한 검정색으로 도장된 스테인리스 스틸 스키드 플레이트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프론트 그릴에는 검정색 라인이 추가되어 우루스 S만의 눈에 띄는 개성을 더했다. 새로운 경량 탄소 섬유로 이뤄진 보닛에는 무광 검정색으로 도색된 공기 흡입구가 추가됐다.

 리어 범퍼의 새로운 스타일은 우루스 S를 더욱 우아하고 유선형으로 보이게 만든다. 무광 검정색으로 도장된 하부는 기본으로 장착돼 있는 브러시드 스틸로 제작된 새로운 트윈 파이프 배기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내는 우루스 퍼포만테의 스티칭 패턴이 들어간 바이 컬러 스포르티보와 바이 컬러 소피스티케이티드라는 새로운 색상 트림을 제공한다. 모두 어두운 가죽 색과 대비되는 블루 레안드로(파란색) 및 베르데 아우라(초록색) 색상을 스타일리시하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는 "누적 생산량 2만 대를 돌파한 우루스의 상업적 성공은 우루스가 최초이자 불후의 슈퍼 SUV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우루스 S는 그 명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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