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707마력 내는 고성능 SUV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
애스턴마틴이 고성능 SUV "DBX707"을 국내 선보이고 복격적인 인도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새 차는 애스턴마틴 고유의 스포츠 드라이빙 성능을 유지하면서 운전의 즐거움을 키웠다. 핵심인 파워트레인은 V8 4.0ℓ 트윈 터보차저 엔진과 9단 습식 클러치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드라이버의 차체제어 능력 및 반응성을 개선해 더 큰 드라이빙 일체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은 91.8㎏∙m으로 높아진 최대토크를 전달한다.
특히 9단 자동변속기가 제공하는 효율성과 정교함은 유지하면서 저단에서 가속력과 기어 내 응답성을 최적화해 스포츠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자동으로 작동하는 토크 분배는 디퍼렌셜의 세밀한 보정을 통해 민첩한 코너링과 다이내믹 성능을 보장한다. DBX707에 최적화된 섀시 및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통합돼 최상의 핸들링 균형성은 물론 트랙션 컨트롤과 민첩한 주행 능력까지 발휘한다.
운전자 중심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 댐퍼 밸브와 다이내믹 스프링 볼륨 전환,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도 최적화를 거쳤다. 도로 위 다양한 상황을 맞춤형으로 보정한 전자식 능동형 롤 컨트롤 시스템(eARC)도 특징이다.
드라이브 모드는 GT 스포츠 및 스포츠+ 모드에서 사용 가능한 레이스 스타트 기능이 포함돼 가속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사륜구동 변환 및 작동시 적용되는 능동형 로직 시스템은 구동계와 ESP 시스템을 더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한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은 23인치 알로이 휠과 함께 장착된다. 전륜 420㎜, 후륜 390㎜ 크기의 브레이크 디스크는 6점식 캘리퍼로 고정되며 스프링 하중량을 최대 40.5㎏ 감소시킨다. 메인 냉각 흡입구와 바닥에서 공기를 유입시켜 냉각 성능을 높였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는 지속 사용으로 높아진 온도에서도 탁월한 마찰 성능을 제공한다.
외관은 군더더기 없는 차체 라인과 비율을 유지하면서 강력한 파워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탄생됐다. 앞은 프런트 그릴이 총 6개의 수평 라인에 새틴 크롬 그릴을 이중 베인 디자인으로 배열돼 있다. 립 스포일러가 추가된 루프 윙은 다운포스와 고속 안정성을 높인다.
실내 역시 럭셔리와 성능의 조화가 특징이다. 다크 크롬 마감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다른 색상과 카본 파이버 등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소프트도어 클로징이 적용된 도어를 열고 실내에 들어서면 스탠다드로 적용된 스포츠 시트가 가장 눈에 띈다.
스포츠 시트는 16방향으로 조정하는 전자식 스위치를 포함한다. 가죽과 알칸타라 등 최고급 소재가 적용됐으며 머리 받침에 각인된 애스턴마틴 로고 외에 등받이부터 이어지는 스트라이프가 스포티함을 키운다.
한편, 애스턴마틴 DBX707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1,700만원부터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