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브랜드 첫 번째 순수 전기 SUV인 ID.4가 9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ID.4는 지난달 15일 출시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에 따르면 ID.4는 약 2주간 667대가 판매됐다. 9월 전체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도 BMW 520(926대), 벤츠 E250(867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ID.4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 전략을 전기차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핵심 제품이다. 폭스바겐의 검증된 상품성과 탄탄한 주행 성능, 국비 보조금 혜택을 포함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행가능거리는 405㎞(복합)를 제공하며 급속 충전 시 약 36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머전시 어시스트를 채택한 운전자 보조시스템 IQ. 드라이브와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 파노라마 글래스 선루프, 독립 공조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등의 품목도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한국이 e-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인 만큼, 폭스바겐코리아는 앞으로 한국 전기차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e-모빌리티 시장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