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제니와 함께 만든 타이칸 투리스모 공개

입력 2022년10월12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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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의 꿈·아이디어 반영한 디자인 차별화

 포르쉐코리아가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 디자인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을 12일 공개했다.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는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존더분쉬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제니의 꿈과 아이디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제작한 차다. 제니가 제시한 드림카는 메탈릭 블랙 색상의 외관을 바탕으로 마이센블루(Meissenblue) 색상의 21인치 휠을 장착했다. 운전석 도어에는 일렉트릭(Electric) 레터링과 차량 후면의 제품명, B필러의 구름 로고에는 페인트 투 샘플(Paint to Sample) 프로그램의 푸른 색상을 입혔다. 프런트 도어 엔트리 가드는 제니가 직접 디자인한 제니 루비 제인(Jennie Ru-by Jane), 리어 도어에는 그의 별명인 니니(NiNi) 레터링을 각각 적용했다. 제니의 요청에 따라 현행 992세대 911의 포르쉐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했으며, 프런트 도어 로고 프로젝터를 통해 차체 측면부에서 구름 로고를 지면에 투사한다. 휠 허브 커버에는 아티스트 이름과 존더분쉬를 표시한다.


 실내는 블랙, 크레용, 마이센블루 컬러 조합으로 연출했다. 시트와 대시보드 상단 부분은 크레용 색상을, 도어 패널 트림, 통풍구 경계, 컵 홀더 및 스티어링 휠 림의 상단 센터는 마이센블루 컬러로 강조했다. 헤드레스트에는 제니가 디자인한 구름으로 장식했다. 제니의 포메라니안 "쿠마"("곰"의 일본어)를 위한 자동차용 블랙 펫캐리어도 준비했다. 펫캐리어는 차의 다른 요소와 마찬가지로 전면의 반려견 이름 등을 포함해 마이센블루로 강조했다.

 새 차는 슈투트가르트-주펜하우젠에 있는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워크샵의 존더분쉬 부서에서 주문 제작했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존더분쉬팀과 스타일 포르쉐 디자인 부서 전문가들은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의 모든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제니와 논의했다.

 한편, 새 차는 존더분쉬 하우스(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827)에서 오는 26일까지 전시한다. 이후 서울에서 시작하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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