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브랜드 103년 역사담은 전시관 개관

입력 2022년10월13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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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 본사에 헤리티지 개러지 개관
 -주행 가능한 주요 제품 22대 전시

 벤틀리모터스가 브랜드 103년 역사를 전시하는 헤리티지 개러지를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헤리티지 개러지는 벤틀리의 영국 크루 본사에 위치한다. 총 42대의 벤틀리 헤리티지 컬렉션 중 22대를 전시하며 1946년 이후 벤틀리 크루에서 생산한 모든 제품을 모아놨다. 벤틀리는 또 다른 벤틀리 역사관인 CW 1 하우스에 전시한 제품들과 함께 1919년 창립 이후 벤틀리 103년 역사를 빛낸 주요 제품을 모두 전시할 수 있게 됐다.


 헤리티지 개러지 개관으로 벤틀리 본사 방문자들은 실제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관리한 벤틀리의 역사적 제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창업자 W.O. 벤틀리가 제작한 두 번째 차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벤틀리인 EXP2, 그가 직접 타고 다녔던 1930년형 8리터는 물론, 현행 컨티넨탈 GT에 영감을 준 1952년형 타입 R 컨티넨탈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르망24를 제패한 벤틀리 스피드 8과 파이크스 피크 신기록을 수립한 컨티넨탈 GT3 등 모터스포츠 역사를 보여주는 8대도 전시한다.

 총 18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친 헤리티지 개러지는 1930년대를 연상시키는 벽돌로 지은 차고 분위기로 완성했다. 전시관은 단순한 자동차 전시에 그치지 않고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하게 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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