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기 트럭·버스 전용 브랜드 '아이온' 출시

입력 2022년10월17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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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컴파운드로 내구성 개선
 -전기버스의 고하중, 고성능 고려한 설계 적용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전기 트럭·버스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상용차의 전동화 전환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AU06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회사는 아이온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AU06을 스마트 아이온 AU06+로 명칭을 바꾸고, 성능을 개선했다.


 스마트 아이온 AU06+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다. 내구성 및 응답성 향상과 높은 토크(회전력) 대응, 고하중 지지 등 전기 버스에 맞춤 제작해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최적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소음을 줄인 패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사이드월에는 전기버스의 공기역학 측면을 고려한 디자인을 반영했다>

 한국타이어는 새 타이어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 트럭·버스 전용 타이어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선다. 도심 교통 및 운송 중심 아이온 시티(iON CITY)와 중장거리 운송 중심의 아이온 플렉스(iON FLEX)를 개발해 전기 트럭·버스 전용 타이어를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이들 상품은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내년 1월 열리는 국제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2/23시즌부터 원메이크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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