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신형 레인지로버 SV 내놔

입력 2022년10월17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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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베이스 늘리고 고급스러움 강조해, 2억9,247만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신형 레인지로버 SV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레인지로버 SV는 랜드로버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가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제품이다. 일반 제품보다 고급스러운 소재, 차별화한 디자인 테마 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의 차세대 차체 구조인 모듈형 아키텍처(MLA-Flex)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차체 강성과 정숙성, 안정성을 개선했으며 공기역학적 차체 디자인, 히든타입 도어 핸들 등을 적용해 풍절음을 줄였다.


 새 차의 외관은 신형 레인지로버의 현대적인 디자인에 SV 제품만의 섬세함을 더했다. 5개 바로 이뤄진 전용 프론트 그릴 및 범퍼, 세라믹 소재로 만든 SV 로고로 차별화했다. 실내는 소재 향상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기어 변속 레버,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음량 조절 장치는 매끈한 감촉의 세라믹을 활용했다. 자수로 장식한 시트는 세미 아닐린 가죽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SV 시그니처 스위트는 4인승 좌석 배치로 높은 수준의 안락함과 롱 휠베이스 제품만의 편리함을 결합했다. 독립형 2인승 시트와 1.2m 이상의 레그룸, 13.1인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과 고성능 헤드폰을 포함한다.

 동력계는 V8 4.4ℓ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m를 발휘한다. 다이내믹 런치 기능을 사용하면 0→100㎞/h 가속을 4.7초 만에 끝낼 수 있다. 최고속도는 250㎞/h로 제한했다.

 섀시는 랜드로버 최초의 올 휠 스티어링과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를 통해 승차감과 민첩성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에어 스프링 볼륨 및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컨트롤 소프트웨어가 조화를 이룬 독립 에어 서스펜션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롱 휠베이스 P530 SV(5인승 기준) 2억9,247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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