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22년 3분기까지 22만대…2%↑

입력 2022년10월17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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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엔·마칸이 실적 견인

 포르쉐가 2022년 1~3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2% 많은 22만1,512대를 세계 시장에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유럽과 독일의 판매 대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하며 4만2,204대를 출고한 유럽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독일에서는 약 9% 성장한 2만850대가 판매됐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약 1% 감소한 6만8,766대를 인도했다. 수개월 간의 폐쇄 기간에 발생한 실적 감소는 이번 분기에 상쇄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북미에서는 전년 대비 약 4% 감소한 5만6,357대가 판매됐다. 지난 1분기 물류 차질로 인해 하락했던 실적은 이번 3분기 판매 증대 덕분에 지난해와의 실적 격차를 만회했다.


 제품별로는 카이엔이 6만6,769대 판매되며 가장 많은 수요를 기록했다. 이어 5만9,604대가 인도된 마칸이 뒤를 이었다. 911은 약 9% 증가한 3만611대가 출고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나메라는 2만5,452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타이칸은 공급망 병목현상과 부품수급 어려움으로 약 12% 감소한 2만5,073대 판매에 그쳤지만, 소비자들의 주문 대기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1만4,003대가 출고됐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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