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에이모터스, 충주서 전기오토바이 생산한다

입력 2022년10월17일 00시00분 홍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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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0억원 투입, 2023년 7월 준공 목표

 디앤에이모터스가 충북 충주시 동충주산업단지에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350억원을 투입해 3만3,969㎡의 부지에 1만2,436㎡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2023년 7월 준공 예정이며 창원 공장 인력 대부분이 그대로 충주로 이주한다. 

 디앤에이모터스는 40여 년간 경남 창원에 자리했던 본사도 이전한다. 지난 5월에는 원활한 이전을 위해 충주시와 투자협약도 가졌다. 충주시는 디앤에이모터스 이전으로 2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새 공장에서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에 따라 전기오토바이를 주력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또 충주를 전기오토바이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수도권에서 진행하고 있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도 추진한다. 여기에 자회사 에이렌탈앤서비스를 통해 1만5,000여 대의 전기오토바이에 충주 번호판을 달고 렌탈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홍성관 디앤에이모터스 대표와 조길형 충주 시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홍성관 디앤에이모터스 대표는 "3시간 전후에 전국 영업 및 서비스가 가능한 국토 중심지 충주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길형 충주 시장은 "공장 건축 과정에서 최대한 협력하는 등 충주시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윤식 기자 zx91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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