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전기 플래그십 세단 셀레스틱 선봬

입력 2022년10월19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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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별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2023년 12월부터 생산

 캐딜락이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셀레스틱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셀레스틱은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초호화 전기차로, 캐딜락을 세계의 표준(Standard of the World)이라는 브랜드로 재정립함과 동시에 브랜드 전동화를 이끌게 된다. 외관은 미래주의적 요소와 아방가르드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한 패스트백 스타일로 완성했다. 캐딜락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대형 그릴과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트는 부드러우면서도 독창적인 인상을 보여준다. 외관은 1,600개가 넘는 LED를 채택해 찬란한 조명을 연출한다.



 실내는 장인정신을 반영한 풍부한 디테일로 아트 오브 트래블이라는 맞춤화된 디자인 철학을 추구한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걸쳐 적용한 55인치 8K급 HD 디스플레이,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소재와 앰비언트 라이트의 조화를 연출하는 등 새로운 차원의 아메리칸 럭셔리를 표현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하나의 전면 패널이 두 개의 분리된 화면으로 연결되도록 구현했다. 특히 디지털 블라인드 액티브 프라이버시(Digital Blinds Active Privacy)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조수석쪽 화면을 운전자의 시야에서 어둡게 만든다. 이밖에 도난 감지, 충돌 녹화 등의 기능을 포함한 커넥티드 카메라와 채광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글래스 루프, 41개 스피커의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음향 시스템도 탑재했다.


 셀레스틱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111㎾h 배터리 팩과 2개의 모터로 작동하는 4WD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한다. 1회 주행 가능 거리는 300마일(약 483㎞, GM 자체 시험 기준)를 확보했다. 셀레스틱에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리젠 온 디멘드 브레이크(Regen on Demand Brake)와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을 통해 차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3.5도의 후륜 조향을 지원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도 장착했다.
 
 셀레스틱은 2023년 12월부터 미국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GM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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