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 날 7,000여 명 운집
BMW코리아가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가 대회 첫날 역대 최다 수준의 구름떼 관중을 동원하며 세계적인 대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회 첫날인 20일에는 LPGA 투어 선수들의 명품 플레이를 가까운 곳에서 직관하기 위해 약 7,000여 명의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선수들 역시 갤러리들의 응원에 힘입어 1라운드부터 버디를 몰아치는 등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화답했다.
특히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올해의 신인왕 후보인 아타야 티띠쿤이 9언더파를 기록하며 1라운드 선두 자리에 올랐다. 국내 여자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특별 초청한 아마추어 선수 김민솔이 8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3년 만에 대회장을 찾아온 갤러리들은 이른 아침부터 운집하기 시작해 오후 2시 기준으로 5,600여 명이 티켓 박스를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공식 집계가 마감되는 6시까지 총 7,000여 명의 갤러리가 방문하며 첫날 역대 최다 수준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기록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흥행은 이미 사전에 예고됐다. "BMW 엑설런스 클래스 패키지 티켓"의 경우 1~2차 얼리버드 기간 동안 판매 추이가 지난 2019년 대회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일반 티켓의 경우 지금까지도 현장 판매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대회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지는 23일까지 약 8만여 명 이상의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견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에도 먼 길 찾아주신 갤러리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호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주말까지 역대 최다 관객들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대회장을 찾아주신 갤러리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의 준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