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모드 추가
쌍용차가 토레스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7월 토레스 출시 이후 시장의 반응과 소비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실시간 대응팀을 가동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토레스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업그레이드는 지난 7월5일 출시 이후부터 10월24일 출고한 오너가 대상이다.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모드"를 추가해 시인성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기호에 따라 기존 분할 맵 화면 모드도 선택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업그레이드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 해소를 위해 쌍용차 홈페이지에서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파일을 USB에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소비자는 전국 쌍용차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토레스 구입 소비자에게 문자서비스 및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업그레이드 방법에 대해서는 쌍용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튜브에서도 영상으로 설치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외에 회사는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 등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상품성 개선을 위해 현재 다양하게 기술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빠른 시일 내 적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토레스는 출시 이후 약 2개월 반 동안 1만1,107대을 판매하는 등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4,685대로 전체 차종(상용차 제외) 중 판매 2위에 올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쌍용차는 토레스 누적 계약이 8만대에 이르고 있어 출고 적체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증대해 나가고 있다. 기업회생절차(구. 법정관리) 종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소비자 중심이 되는 신차 개발 등 KG그룹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에 귀 기울여 신차 출시 이후에도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