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748억원, 12.2%↑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 글로벌 판매 가격 전략·환율 영향
한국앤컴퍼니가 2022년 3분기 매출액 2,810억원, 영업이익 74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아트라스BX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가격 전략 등을 통한 글로벌 매출액 성장, 환율 영향, 지주회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 등이 반영돼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판매 개선 등으로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BX와 합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출범했다. 100여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 납축전지 배터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유럽 공략 강화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납축전지 배터리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북미 공략을 위해 2017년 미국에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2020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생산기지를 준공했다.
지주부문에서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계열사에 공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중장기 포트폴리오 S.T.R.E.A.M을 발표하며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 및 신성장 동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스트림은 친환경 배터리·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 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화 부품·기술·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영문 앞글자를 모아 만들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