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충돌 때 사고 영향 연구 높이 평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자동차의과학연구소 이희영 연구교수 및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곽지섭 대학원생이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선정한 "젊은 과학자"로 선정됐다.
4일 KAIDA는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2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KAIDA 젊은 과학자상" 대상자로 두 명을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KAIDA 젊은 과학자상은 2020년 처음 제정된 것으로 자동차 안전에 관한 학술과 기술의 발전, 나아가 자동차 산업 발전에 공헌한 젊은 과학자들에게 수여된다. KAIDA는 5대 전략적 방향성 가운데 "국내 자동차 산업 기여"와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상을 수여해 왔다.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회원으로 등록된 박사학위 취득 5년 미만의 과학자 및 대학원 과정 학생 중 수상 후보자가 선정된 가운데, 2022년 KAIDA 젊은 과학자상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자동차의과학연구소 이희영 연구교수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곽지섭 대학원생이 수상했다.
이희영 교수는 자동차 충돌 시 연령대와 충돌 방향에 따라 흉부 외상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자동차 사고에 의한 인체손상기전을 분석하여 사고예방과 치료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대학교 곽지섭 대학원생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환경을 위한 차량 구동 및 제동 제어기 개발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에 대한 학술 및 기술적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영예를 안았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본인의 분야에서 연구에 매진해 국내 자동차 안전기술 발전에 공헌해 주신 수상자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KAIDA는 앞으로도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기술적, 학술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업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KAIDA는 자동차산업 인재육성 장학생 선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후원 등 국내 자동차 업계의 전문인재 육성에 나서 왔다. 이러한 활동은 KAIDA의 5대 전략적 방향성 중 사회공헌 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대한 기여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