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C 24시 e-컴피티션에 프리젠팅 파트너 및 출전팀으로 참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프리젠팅 파트너이자 출전팀으로 참여한 ADAC 24시 e-컴피티션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10월28일(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독일 호켄하임링 그랑프리 서킷에서 열렸다. 양산형 순수 전기차를 가지고 24시간 동안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 대회로, 미래 모빌리티 박람회인 e4 테스티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한 바퀴 약 4.57㎞에 달하는 호켄하임링 그랑프리 서킷을 총 24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랩을 완주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배터리 충전 전략과 에너지 효율, 전기차의 성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타이어의 성능 등이 관건이다. 주행시간 24시간은 인근 주거 지역 상황 등을 고려해 28일부터 29일까지 11시간, 다시 29일부터 30일까지 13시간으로 두 차례 나눠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차급과 배터리 용량 기준에 따라 A,B,C,D의 4개 클래스로 나뉘어 운영했다. 한국타이어는 한국 아이온 팀을 꾸리고 배터리 용량 75㎾h 이상의 전기차들이 참가하는 D클래스 부문에 출전했다.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탑재한 한국 아이온 팀은 해당 클래스 포디움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또한, BMW i4 e드라이브40에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에보를 장착한 엘렉트로 오토모빌 팀은 총 271바퀴를 돌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제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Gen3) 경주차를 도입하는 22/23 시즌부터 원메이크 공식 타이어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