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고성능 BEV 'AMG EQS 53' 출시

입력 2022년11월10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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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G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 지원 
 -개성 담은 퍼포먼스 럭셔리 디자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선보이는 최초의 전기차 "AMG EQS 53 4매틱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새 차는 메르세데스-EQ의 최상위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외관은 0.20cd를 기록한 공기역학적 원-보우 디자인 등 EQS 디자인 언어를 반영함과 동시에 내∙외관에 AMG만의 특징을 강조했다.

 디지털 라이트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장착된 전면부는 AMG 전용 블랙 패널 그릴로 외관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그릴 측면에 AMG 레터링을 넣어 존재감도 부각했다. 공기역학 디자인에 최적화된 22인치 AMG 멀티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은 매트 블랙 컬러의 스포크와 고광택 림 테두리가 대비를 이룬다. 다이내믹함과 럭셔리한 분위기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AMG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실내에도 AMG의 감성을 녹여냈다. AMG 나파 가죽 시트는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이 외에 센터콘솔에는 AMG 카본 파이버 트림이 적용돼 감각적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AMG 레터링이 새겨진 AMG 플로어 매트와 도어 실 트림 등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실내의 품격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탑재한 일체형 와이드 스크린 형태의 계기판 패널인 "MBUX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됐다.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는 보다 직관적이고 지능적으로 차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버헤드 컨트롤 내 모션 센서와 계기반 내 운전자 카메라,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운전자 및 조수석 탑승자 동작과 시선을 인식한다. 이 기능을 통해 독서등 및 선루프 조절은 물론 간단한 동작으로 즐겨찾기 메뉴를 불러오거나 하차 경고 어시스트를 활성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편의 품목으로는 총 15개의 스피커 및 710W의 출력을 자랑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넣었다. 여기에 특수 스피커, 베이스 액츄에이터 및 사운드 제네레이터가 탑재돼 있어 AMG 사운드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주행 상태 및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음향의 톤과 강도를 알맞게 조절하는 어센틱 사운드를 제공한다.

 대형 헤파(HEPA) 필터가 포함된 공기 청정 패키지가 기본으로 들어가며 미세먼지, 꽃가루 등 외부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 준다. 동시에 활성탄 코팅을 통해 내부 악취를 중화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및 MBUX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8개의 에어 챔버와 진동모터를 활용해 총 6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멀티컨투어 시트 등이 적용돼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AMG전용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484㎾, 최대토크 950N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3.8초가 소요된다. 완전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주행 상황에 맞게 토크를 배분한다. 

 또 최대 9도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장착돼 있다. 이로 인해 회전반경이 소형차 수준인 11.5m로 줄어들어 대형 세단임에도 민첩하고 안정적인 조향이 가능하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줘 어떠한 노면과 도로 상황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하고 레벨 제어 시스템의 정교한 센서를 통해 주행 속도에 따라 에어 서스펜션을 조절한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5가지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 각 주행모드에 알맞게 자동적으로 냉각 시스템을 가동해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배터리는 107.8㎾h 용량으로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04㎞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배선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모두 AMG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도록 설정됐다.

 안전 품목으로는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이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차가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하여 차량을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하는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편리한 주차를 돕는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 측면 충돌 감지 시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2억1,300만원이다. 전국 64개 메르세데스-공식 전시장에서 제품 상담 및 경험 후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11월14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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