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
-전년동기 대비 각각 0.5%, 16.1% 증가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프로토타입 기업 모델솔루션이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8.7% 증가, 영업이익 2.9% 감소, 당기순이익 28.7%가 증가한 수치다.
먼저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494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4.7%, 영업이익 0.5%, 당기순이익 16.1%가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며 턴어라운드 한 2021년의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국내 프로토타입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추세를 더욱 공고히 했다.
프로토타입 및 사출성형 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2022년부터 신규 사업부로 편입한 CM(위탁생산)사업부의 비중이 확대됐다. 2022년부터 사업부로 분리한 후 신규 부천통합사업장 이전과 함께 300억원 매출이 가능한 설비투자를 완료하면서 3분기 누적 매출액 약 69억원의 결과로 나타났다. 실제로 LG전자 서빙로봇 CLOi 시리즈, KT에 공급되는 베어로보틱스의 방역로봇 등 CM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모델솔루션은 2020년 국내 대기업군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2021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만들어 냈다. 해외로부터의 프로토타입 수요 회복세는 2022년 상반기부터 서서히 시작해 실적에 반영됐다. 성장 추세는 2023년 이후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자동차와 항공우주, IT∙통신, 의료기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능성 프로토타입, 사출성형 프로토타입의 제조 및 소량 양산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부터 추진해 오던 CM(위탁생산) 부문을 사업부로 승격시켜 제조업 개발, 양산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원-스톱 솔루션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