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마크69에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 개최
-부분변경 제타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서울 성수동 마크69에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2022 Volkswagen Atelier)를 열고 8세대 골프 GTI와 부분변경을 거친 제타를 선보였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15~16일 열린 이번 행사는 취임 1주년을 맞은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의 주도하에 2022년 한 해 동안 폭스바겐코리아가 이뤄낸 브랜드 성과와 함께 브랜드 핵심 전략인 접근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을 가속화할 것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지난 1년은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브랜드 본연의 색을 되찾아가는 한 해였다"며 "지난 어느 때 보다도 제품군을 균형있게 채워가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도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해 폭스바겐만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행사를 통해 국내에 공개한 신형 골프 GTI는 핫 해치(Hot Hatch)의 명맥을 잇는 제품이다. EA888 에보4 2.0ℓ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역동적인 주행에 최적화한 7단 DSG를 조합했다. 섀시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Vehicle Dynamics Manager)을 채택했다.
외관은 GTI 본연의 DNA를 계승한 전용 레드 스트립을 비롯해 레드 크롬 레터링, 허니콤 스타일 흡기구,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사이드 스커트, 19인치 애들레이드 알로이 휠 등을 반영했다.
실내는 비엔나 레더 스포츠 시트, 스티어링 휠에 적용한 GTI 엠블럼과 블랙 메탈 크롬 데코레이티브 트림, 엔진 스타트 버튼 등이 GTI만의 개성을 발산한다. 이 외에도 앞좌석 통풍, 앞/뒷좌석 열선 시트 및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보이스 컨트롤을 더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 등을 갖췄다. 신형 골프 GTI는 내달 공식 출시 예정이다.
최근 출시한 제타는 3,000만원대 준중형 세단으로, 폭스바겐코리아가 지향하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의 핵심 제품이다. 외관은 폭스바겐의 디자인 정체성에 따라 그릴, 범퍼 등을 개선했다. 엔진은 1.5ℓ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160마력, 최대 25.5㎏·m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복합 14.1㎞/ℓ(도심 12.3㎞/ℓ, 고속 17.1㎞/ℓ)를 인증 받았다.
편의·안전품목은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및 무선 앱커넥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3분기 만에 연간 누적 판매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 실적은 티구안 라인업이 이끌었다. 티구안은 10월까지 3,481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