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터치 방식의 디자인 개선 거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부분변경을 거친 플래그십 세단, 팬텀 시리즈 II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팬텀 시리즈 II는 최소한의 변화를 요구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라이트 터치 디자인과 장인 정신으로 탄생한 비스포크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수평선을 추가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릴은 기하학적인 변형을 단행해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RR 배지와 환희의 여신상을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별빛처럼 복잡한 레이저 컷 베젤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휠 세트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한다. 3D 밀링 기법으로 제작한 스테인리스 스틸 휠을 전체 또는 부분 광택으로 주문하거나 1920년대 롤스로이스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디스크 휠을 선택할 수 있다. 광택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디스크 휠은 블랙 래커로 마감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두께를 키웠다.
팬텀 시리즈 II는 V12 6.75ℓ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563마력, 최대 91.8㎏·m를 발휘한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이번 국내 출시 현장에 비스포크 제품인 팬텀 시리즈 II 매버릭을 전시했다. 몬테베르데 외장 색상과 수작업으로 페인팅한 피오니 핑크 코치라인 등이 특징이다.
팬텀 시리즈 II의 시작 가격은 스탠타드 7억1,200만원, 익스텐디드 8억2,60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