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해결 및 일자리 창출 기여
-소셜벤처 선발 및 육성 프로젝트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2022"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는 인도네시아의 환경, 교육, 일자리 등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현지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현대차그룹의 소셜벤처 지원 사업이다.
올해 진행된 행사에는 모집 단계부터 총 826개 팀이 지원, 55:1이라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팀을 선발해 팀당 9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6개월간의 전문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및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진행된 데모데이에서는 선발된 스타트업 15개 팀이 최종 평가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했다.
최종 발표가 끝난 후 현대차그룹은 비즈니스 모델, 사회적 임팩트, 사업 확장성, 프레젠테이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3개 팀을 선발하고 총 5,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최종 1위로 선정된 팀은 일상 속 청각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수화 번역/통역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Hear me" 로 상금 3,200만 원을 받았다.
이 외에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전통 수공예품 제조 업사이클링 사업 아이템을 제시한 팀 "Syams" 와 코딩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소외지역에 저렴한 프로그래밍 교육 플랫폼 제공 사업을 제시한 팀 "Algobash" 가 차례로 2,3위에 선정되며 각각 1,600만 원과 8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넘어 이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