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이 GS칼텍스와 함께 주유소 및 충전소 기반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버티포트 구축 및 스마트 물류배송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버티포트는 스테이션과 함께 각각 UAM과 드론의 이착륙지를 일컫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유소와 충전소를 활용한 버티포트, 스테이션 등의 배송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은 스마트 모빌리티 관제시스템(PABLO AIR Mobility Network)을 통해 UAM 운용 및 드론 물류 배송 통합 관제가 가능한 플랫폼을 활용한다. 최근 파블로항공은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규제샌드박스 실증으로 200회 이상 드론 비행 진행을 완료하며 국내 도심 비가시권 드론 물류 배송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지난 7월부터는 경기도 가평에 편의점 드론 배송 스테이션을 가동해 드론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지난 5월 GS칼텍스, LG유플러스, GS건설,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