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이지젯과 수소 엔진 개발 박차

입력 2022년11월30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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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 가동 테스트 성공

 항공기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가 이지젯과 함께 수소 엔진의 지상 테스트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롤스로이스의 AE 2100-A 중형 항공기 엔진 기반의 수소 엔진을 영국 국방부 군용기 시험장인 바스캄 다운에 위치한 시험대에 올렸다. 테스트를 위한 녹색 수소는 유럽해양에너지센터(European Marine Energy Centre)가 영국 오크니 제도 이데이에 있는 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에서 풍력 및 조력 발전을 통해 생산 및 공급했다.


 두 회사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UN이 후원하는 글로벌 탄소제로 레이스(Race to Zero) 캠페인에 합류한 후, 수소가 민간 항공기 엔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동력을 공급할 수 있음을 입증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장기적으로는 비행 테스트를 목표로 하며 지상 테스트 후 두 번째 테스트 세트를 계획하고 있다.

 그라치아 비타디니 롤스로이스 CTO는 "이지젯과의 파트너십은 7월에 발표되었지만, 이미 획기적인 성과로 성공적인 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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