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기회! 국산차 12월 판매조건

입력 2022년12월01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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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낮추고 특별 프로모션 마련해
 -연말 소비자 잡기 위한 판촉에 총력

 국내 완성차 회사들의 올해 마지막 판촉을 내걸고 막판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구매혜택을 지난달과 동일하게 가져가면서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을 통해 부담을 최소화 했다. 브랜드 별로는 한국지엠 쉐보레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세부 판촉을 통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고 쌍용차는 스마트 할부 및 전시장 이벤트 등을 마련해 판매 뒷심을 발휘한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과 같은 조건으로 별다른 특징은 찾아볼 수 없다. 다음은 각 사가 제공하는 12월 판매조건.

 ▲현대차
 차종별 기본 할인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없다. 대신 쏘나타(HEV 제외)를 대상으로 최초 등록 기준 차령 10년 이상 보유자가 구매 시 30만원 할인해 주는 노후차 조건이 있다. 또 아이오닉5 계약 후 대기자가 넥쏘로 전환하면 10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수입차 및 제네시스 보유자가 현대차를 직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100만원 할인하는 조건도 내걸었다. 더불어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대를 대상으로 20만~50만원 할인한다. 차종은 쏘나타(HEV 제외), 그랜저(HEV 제외), 싼타페(HEV 제외) 등이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선사용 프로그램은 유지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현대차 2회 이상 재구매 소비자가 대상이며 제품에 따라 10만~40만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및 선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제네시스 브랜드(G70, G80, G90, GV70, GV80)는 제외다. 또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렌드"에 등록하고 1개월 이후 구매 시 제품별로 10만~15만원을 깎아준다.

 신규 구매층을 위한 이벤트도 동일하다. 운전 결심을 통해 연수완료 소비자 중 이벤트 기간 내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대상이다. 현대차 전용카드(모빌리티/EV카드) 500만원 이상 이용 및 세이브 오토 이용 시 20만원 캐시백이 주어진다. 제품은 아반떼, 아반떼HEV, 아반떼N, 베뉴, 코나, 코나HEV, 코나N 등 콤팩트카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기아
 제품별로 레이 가솔린 밴과 봉고 디젤, LPG는 중도 상환 수수료 없이 6개월까지 0.0%, 7~36개월 5.9% 특별 금리를 적용한다. 승용 및 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K-솔루션 세이프티 리워드 리스/렌트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명의 운용형 리스, 렌트 출고 소비자는 신차 패키지 할인가를 제공받을 수 있고 만기 3개월 전후 기아 승용 EV 재이용 시 혜택도 주어진다. 추가로 기아 커넥트 안전운전점수 80점 이상 달성 시 1년간 1만/월 혜택을 제공한다.

 니로 플러스를 위한 신규 프로모션도 있다. 법인사업자(현대캐피탈 명의 운용형 렌트 출고자)가 대상이며 회사와 직원이 서로 분담하는 렌터카 상품이다. 이용 기간은 36개월, 48개월, 60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주행거리는 3만㎞, 4만㎞, 5만㎞ 중 선택할 수 있다. 최소 분담비는 임직원 기준 36개월 35% 이상, 48개월 25% 이상, 60개월 20% 이상이다.

 12월 기아 전 차종 출고 소비자 중 M할부 이용하는 개인 및 개인 사업자는 특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 M계열 카드로 선수율 30% 이상 전액 결제할 경우 최저 36개월까지 5.9%, 48개월 6.0%, 60개월 6.1% M할부 금리 이용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할부의 경우 60개월 이용 시 6개월 무납입, 54개월 7.5% M할부 금리를 적용한다.

 현대카드 "M" 으로 기아 제품 구입 시 차종별로 20만~50만원 선보상 해주는 세이브오토 판촉은 기존과 같다. 대상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K8, K9, 스팅어, 니로, 니로 플러스, 셀토스, EV6,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봉고 1t 트럭 등이다. 탄소제로 캠페인도 이어간다. 대상은 10년 이상 경과 노후차 폐차 후 신차(EV)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다. 12년 12월31일 이전 최초 등록차 보유 및 폐차한 경우 20만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 11월 기아 전시장 방문자 중 이벤트 참가 동의 소비자는 추첨을 통해 바이타믹스 초고속블렌더 2L E320(5명), 삼성전자 갤럭시워치5 블루투스(10명), 이솝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워시(50명), 도요람서울 피넛 플레이트&머그 세트(50명) 등을 증정한다.

 기아 계약자 감사 릴레이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재 계약자가 대상이며 기아 퀴즈를 맞추고 경품을 받는 방식이다. 먼저 기아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또는 홈페이지에서 12월 이벤트 참여 링크 클릭한 뒤 계약번호 입력 후 참여하면 된다. 기간은 12월 한 달 간이며 추첨을 통해 아로마티카 핸드솝 듀오(80명), 위글위글 담요(80명), 단미 와플 메이커(80명), 러쉬 바디세트(80명) 등을 증정한다. 발표는 23년1월10일 기아 홈페이지 공지 및 당첨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쉐보레
 먼저 트래버스 구매자가 콤보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 선택 시 최대 4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또 2.9%의 낮은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 트래버스 구매 시 50만 원 현금 지원과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1년 2만㎞(37만4,000원 상당)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타호 구매자는 1년 무이자(최초 1년은 월 80만 원 납부, 이후 6.0% 이율) 거치 상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2년 4만㎞(68만2,000원)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300만 원의 등록비를 지원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에는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8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4.4%의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콜로라도는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200만 원, 콤보 프로그램 선택 시 100만 원의 자동차 등록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모든 콜로라도 구매자를 대상으로 출고 기념품 "캠핑 체어 & 테이블 세트"를 증정하며 Z71 트림을 선택하면 스페셜 제품인 시그니처-X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60만 원 상당의 3종 액세서리 장착을 무상 지원한다.

 이 외에 쉐보레는 7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파크를 구매할 시 20만 원,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차의 생산 시점에 따라 이쿼녹스 구매 시 50만 원, 타호 구매 시 최대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회사는 11월2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2022 윈터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장을 방문해 자동차 구입 상담 또는 시승을 진행하는 소비자에게 즉석 경품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한다. 해당 스크래치 카드를 통해 캠핑용 스테인리스 와인잔 세트 또는 R-PET 재활용 백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쌍용자동차
 올 뉴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5년동안 소모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130만원 상당의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한다.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경우 선수금(0%~50%)에 따라 5.9%~7.9%(36~72개월)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난 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겨울 여행 상품권을 지급한다. 호텔 및 리조트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5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글램핑 및 스키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오토 캠핑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품권(5명) 등 총 25명에게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도 선수금(0%~50%)에 따라 5.9%(36개월)~7.9%(60개월)의 스마트 할부를 운영한다. 이 외에 차종별 재 구매 대수(쌍용차)에 따라 10~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먼저 할부 상품은 별도의 현금 선수금 납입 없이 전액 할부 상품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올 연말까지 QM6, SM6, XM3 등 전 차종을 최대 36개월로 할부 구매 시 금리는 4.9%이다. 48개월은 5.9%, 60개월은 6.9%다. 다만 XM3 E-테크 하이브리드와 SM6 필 신규 트림은 36개월 할부 상품만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 연내 출고로 개소세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이달 25일까지 전국 르노코리아 영업 전시장에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소비자 시승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시승 이벤트 참여자 모두에게는 사진으로 제작하는 맞춤형 2023년도 탁상 캘린더를 제공한다. 해당 기간 중 QM6, SM6, XM3를 시승하고 계약 및 연내 출고한 개인 소비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비스포크 청소기, 일리 커피 머신, 핸디형 차량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합리적 이율의 할부 상품 운용과 함께 고물가 시대에 자동차 구매 가격과 운행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먼저 QM6 LPe는 복합효율 기준 LPG 60L 충전 시(11월 30일 기준 오피넷 전국 LPG 1L 당 평균 가격 1,031원으로 계산하면 6만1,875원) 534㎞ 주행이 가능하다. 

 중형 세단 SM6는 신규 트림인 SM6 필을 선보였다. SE와 LE 트림을 통합 대체하면서 기존 LE와 비교해 가격을 94만원 내린 2,744만원으로 책정했다. 도심 주행이 많은 소비자라면 XM3 E-테크 하이브리드가 제격이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주행을 할 수 있는 "EV 모드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를 제공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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