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 사업 공모

입력 2022년12월04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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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버스·UAM·자율주행차·PM 연계 환승센터 공모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를 대상으로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형 환승센터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확장한 환승센터다. 이번 공모사업은 모빌리티 간 연계 환승이 편리하게 이뤄지도록 환승센터를 선제적으로 계획하는데 의미가 있다.


 공모는 12월5일부터 2023년 2월17일까지 진행한다. 기본계획 착수 이전 사업이 주된 공모 대상이지만,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사업도 새 모빌리티를 포함하기 위한 계획 변경 소요가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지역 여건 및 특성을 반영한 사업 규모, 연계 모빌리티의 종류, 관련 시설 배치계획을 담은 기본구상과 추진 일정, 재원 조달방안 등 종합적인 추진계획이다. 평가는 교통·도시계획·건축·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필요성, 기본구상 및 추진계획의 적절성 등을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를 통해 진행한다.

 우수사업 선정 결과는 2023년 3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3~4개)에는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총 10억원 규모의 기본계획 수립비를 지원한다. 지자체의 기본계획이 타당성을 확보하는 경우 설계·공사 등 사업화 지원을 위해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법정계획 반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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