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급 디자인 변화 거친 럭셔리 클래스
-새로운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어 셀렉터 등
-총 9개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 넓혀
BMW코리아가 압도적인 존재감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플래그십 SAV "뉴 X7"을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형은 완전변경에 가까운 부분변경 제품이다. 새로운 외부 디자인과 고급스럽게 변화한 실내, 모든 파워트레인에 적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편의기능 등을 통해 플래그십 SAV만의 가치를 제공한다. 외관은 웅장함과 존재감을 강조하는 BMW 럭셔리 클래스의 최신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앞은 새롭게 자리잡은 분리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보다 강인한 인상을 낸다.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는 키드니 그릴에 조명 효과를 발휘해 앞모습에 선명하면서도 풍성한 감성을 부여한다. 뒤는 얇게 디자인한 3차원 리어라이트를 장착했다. 여기에 글래스 커버로 덮인 크롬 바가 좌우 램프를 연결해 고급스러운 감각을 키운다.
고성능 M 제품인 뉴 X7 M60i x드라이브는 BMW 키드니 그릴, M 사이드 미러 캡, 윈도우 라인, 루프레일 등을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했으며 22인치 제트 블랙 휠을 장착해 역동성을 높였다.
실내는 미래적이면서도 럭셔리하게 진화했다. 대시보드 위에는 최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이룬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간결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와 새 기어 셀렉터 레버를 장착한 센터콘솔은 앞좌석에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이 외에 동반석 앞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앰비언트 라이트 바는 상황에 맞춰 다양한 조명 효과를 낸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라운지는 실내 공간에 색다른 개방감을 제공한다. 이 외에 컨트롤 패널에 적용된 크리스탈 소재, 고급스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및 M 앤트러사이트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등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편의품목으로는 앞좌석 도어 및 중앙 암 레스트 온열 기능인 히트 컴포트 패키지, 5-존 에어 컨디셔닝, 앞좌석 컵홀더 보온 및 보냉 기능, 도어 소프트 클로징 기능, 뒷좌석 전동식 선 블라인드, 컴포트 액세스,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X7 M60i x드라이브에는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앞좌석 마사지 기능을 추가했다.
동력계는 폭 넓게 준비했다. 뉴 X7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포함한 BMW의 최신 엔진과 함께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드라이브를 기본 탑재한다. 새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처음 얹은 X7 x드라이브40i은 이전보다 41마력 높은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8초에 가속한다.
이와 함께 X7 x드라이브40d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3.4㎏∙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시속 100㎞까지 5.9초에 도달한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X7 M60i x드라이브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m를 발휘하는 신형 4.4ℓ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채택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7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차 특유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신형 X7에는 어댑티브 2-액슬 에어 서스펜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등 다양한 섀시 기술을 기본 제공한다. 능동형 2-액슬 서스펜션은 주행 환경에 맞춰 높은 승차감을 구현한다.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는 어느 상황에서도 차체가 최대한 평형을 유지하도록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또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은 주행 상황에 맞춰 뒷바퀴를 능동적으로 조향해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X7 M60i x드라이브에는 보다 민첩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도록 M 퍼포먼스 전용으로 설계한 2-액슬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디퍼렌셜, M 전용 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안전 품목으로는 스톱 앤 고 기능을 내장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다. 여기에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해당 기능에는 최장 200m까지 후진 조향을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턴트와 함께 파노라마 뷰와 해당 영상을 주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저장하는 BMW 드라이브 레코더를 포함한다.
특정 지점에서 가속, 제동, 조향, 그리고 기어 설정에 이르기까지 이동 수행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학습하고 자동으로 수행하는 매뉴버 어시스턴트도 새롭게 추가된다. 매뉴버 어시스턴트는 경로 당 최대 200m에 이르는 이동과정을 1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신형 X7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출시하며 모든 트림에서 6인승 또는 7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X7 M60i x드라이브는 6인승만 제공).
가격은 가솔린 X7 x드라이브40i 1억4,580만~1억5,030만원, 디젤 X7 x드라이브40d 1억4,680만~1억5,130만원, 고성능 M 퍼포먼스 X7 M60i x드라이브 1억7,960만원이다.
한편, 12월13일 오후 3시, BMW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M 마리나 베이 블루 외장 컬러를 적용한 BMW 뉴 X7 M60i x드라이브 퍼스트 에디션과 스파클링 코퍼 그레이 메탈릭 외장 컬러로 차별화한 BMW 뉴 X7 x드라이브40i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퍼스트 에디션을 한정 판매로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1억8,210만원, 1억5,57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