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게임에서 디지털로 구현
-PS, Xbox와 PC로 플레이 가능
아우디가 코드마스터즈에서 출시한 EA 스포츠 F1 22 레이싱 게임에 포뮬러 1 쇼카를 등장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8월 말 벨기에에서 개최된 그랑프리 스파프랑코르샹에서 포뮬러1 참가를 발표하는 동시에 아우디 F1 디자인 쇼카를 공개했다. EA 스포츠와 코드마스터즈는 완벽히 디지털로 구현된 아우디의 쇼카를 F1 22 비디오 게임 최신 업데이트 버전에 포함시켰다.
헨릭 벤더스 아우디 브랜드 총괄은 "아우디의 첫 F1 경기보다 3년 앞서 포뮬러 1의 공식 시뮬레이션에 참여하는 일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아우디의 F1 쇼카가 게임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A 스포츠는 콘솔 및 PC용 스포츠 게임 개발의 선두주자다. F1 22 는 국제자동차연맹(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 공식 비디오 게임의 최신 버전으로 플레이스테이션, Xbox, PC에서 구동 가능하며 PC 버전에서는 VR을 지원한다.
해당 게임에는 최근 경기의 모든 팀, 드라이버, 트랙이 포함돼 있다. 아우디의 쇼카는 12월7일부터 게이머들에게 제공되는 "포디움 패스 시리즈 4"의 VIP 버전에서 공개된다.
한편, 아우디는 2026년부터 자체 팩토리 팀으로 스위스 레이싱 팀 자우버와 협력해 FIA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에서 경쟁하게 되며 첫 테스트는 2025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에 노이부르크 안 데어 도나우 센터에서 2026년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포뮬러 1 규정에 맞는 자체 파워 유닛을 개발하고 있다. 전기 모터 비중이 상당 부분 증가하면서 파워 유닛은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구동된다. 또 EU 기준에 따라 탄소중립적인 합성 연료가 사용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