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이스 오피셜, FIA '올해의 최고 오피셜팀' 선정

입력 2022년12월12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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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Team of Official of the Year 수상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한국의 모터스포츠 오피셜팀이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시상하는 올해의 최고 오피셜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FIA는 지난 12월9일(현지시각) 열린 2022 FIA 총회 시기에 맞춰 볼런티어 오피셜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한국의 포뮬러E 서울 E-PRIX 리커버리팀 오피셜들이 유일한 단체상인 올해의 최고 오피셜팀상(Best Team of Official of the Year)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수상팀은 지난 8월 열린 서울 E-PRIX 대회에서 대형 연쇄 추돌 사고로 트랙에 멈춰선 8대의 경주차를 단 20분 만에 정리하는 사고 처리로 해외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 대회는 생방송으로 세계에 중계하는구제 대회인 만큼 사고 처리 시간이 중요한 관건이었다. 포뮬러E 설립자인 알레한드로 아각은 “KARA 오피셜의 운영 능력은 세계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상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등 각국 주관단체(ASN)의 추천으로 후보를 정한 뒤 FIA 오피셜 위원회 (FIA Volunteers and Officials Commission)의 투표로 최종 결정했다. 협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터스포츠 참여 볼론티어 오피셜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2023년 5월로 예정됐던 포뮬러E 서울 E-PRIX는 취소됐다. 올해 대회를 진행했던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의 리모델링이 진행되면서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한 것. 한강 노들섬이 거론됐지만 대체지로 부적격이라는 판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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