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DJSI 월드 7년 연속 편입

입력 2022년12월12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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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2,555개 기업 중 12.8%인 326개 기업 편입, 국내 기업 중에는 24개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최상위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수인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ies World)에 7년 연속 편입했다고 12일 밝혔다.

 DJSI 월드는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지표다. 올해는 평가 대상인 글로벌 상위 2,555개 기업 가운데 12.8%인 326개 기업이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에는 24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는 한국타이어와 현대모비스 2개 기업이 포함됐다.

 회사는 올해 DJSI 편입 이래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사회공헌, 인권, 공급망 관리, R&D 혁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사내 전문 영역별 8개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들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전사 차원의 ESG 수준을 향상하고 있다. 2021년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을 한 층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기업지배구조 헌장 제정 및 공표를 통해 선진화된 지배구조 확립과 유지, 발전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회사는 지속가능한 가치 공급망 구축에도 나선다. 2018년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의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천연고무정책을 선언하고, 2021년에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Global Platform for Sustainable Natural Rubber)의 가이드에 맞춰 개정했다. 또한, 글로벌 탄소중립 노력에 발맞추어 올해 초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가입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제출했다. 이 밖에도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관련 글로벌 지수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SRI) 글로벌 표준으로, 1999년 세계 금융정보사인 미국 S&P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 S&P글로벌스위스SA가 공동 개발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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