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년은 신형 코나와 함께 시작

입력 2022년12월12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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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대 코나 공개 임박, 가솔린 먼저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코나 후속 제품(개발명 SX2)을 이달 내 선공개하고 2023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새 코나는 현대차그룹의 3세대 플랫폼을 채택한다. 외관 전면부는 스타리아 및 그랜저를 통해 선보인 일자형 LED 주간주행등과 분리형 헤드램프, 아머 디자인 등 기존 코나의 정체성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다. 특히 유럽 전략 제품인 바이욘에 적용한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차급에 맞는 개성을 강조한다. 측면은 패스트백 스타일을 바탕으로 구성한다. 아반떼, 아이오닉 5, 투싼 등에 채택한 도어 패널의 대각선 면 처리도 특징이다.

 차세대 코나는 기아 셀토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수준으로 차체를 부풀린다. 이 경우 길이는 지금의 4.2m에서 4.3~4.4m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코나 윗급 제품인 투싼이 차체와 휠베이스를 늘리며 발생한 크기 격차를 줄이기 위한 개선으로 풀이된다. 소형 SUV 수요가 준중형 및 중형으로 이동하는 점도 작용했다. 실내는 모니터형 계기판, 커넥티드 시스템 등으로 흐름을 따른다. 여기에 길이를 늘린 휠베이스와 칼럼식 기어 레버, 초박형 시트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동력계는 1.6ℓ, 2.0ℓ 가솔린을 우선 선보인다. 1.6ℓ 터보 제품인 N라인과 2.0ℓ 터보의 N, HEV 및 EV 제품은 2분기 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를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2017년 출시 이후 5년 반만의 완전변경이다. 유럽에선 새 코나가 SUV 흐름에 따라 C세그먼트 해치백인 i30를 대체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2023년 2세대 코나를 시작으로 5세대 싼타페, 아반떼 부분변경, 쏘나타 부분변경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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