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자동차 시대 대비
-과학적 교통사고분석 연구 수행
도로교통공단이 "자율주행자동차 교통사고 조사·분석 세미나"를 열고 자율차 시대를 대비해 과학적인 교통사고분석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 시도경찰청의 교통사고조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공단이 지난해부터 수행중인 경찰청 연구과제인‘자율주행 기록장치 데이터 추출 및 분석시스템 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찰청에서는 정부의 2027년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5년에 걸쳐 자율주행차의 운행기록 데이터, 관제센터 데이터, 사고지점 주변의 인프라 데이터를 융합해 사고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융합 해석 시스템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연구를 주관하며 도로교통공단과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차지인 등 다수의 기관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
경찰청 및 시도경찰청, 치안정책연구소, 자율주행혁신사업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많은 기관이 참여하여 자율주행 시대의 교통사고조사를 위한 발표 및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세미나 1부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교통사고 조사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성신여대 법학부 이재훈 교수의 발표와 패널들의 토론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시도경찰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의 자율주행 사고기록장치에 대한 분석교육이 이뤄졌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보유한 전문적인 교통사고 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의 미래 도로교통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