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약 54% 성장세
-중동 및 아프리카 수출 시작
쎄보모빌리티는 올해 초소형 전기차 쎄보C의 판매가 1,000대(12월 15일 출고 기준)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648대) 대비 약 5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초소형 전기차 점유율은 자체 조사 결과(11월말 국토교통부 초소형 자동차등록대수 기준) 승용차 전체에서 75%, 상용차 포함 전체에서 4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쎄보모빌리티는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수출로 이어갈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수출 지역인 중동, 아프리카를 꼽았다. 이달에는 아랍에미리트의 국방부 산하 기관 업무용으로, 지난달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수출을 완료했다. 이밖에 케냐와도 수출 협의 중이며, 내년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으로의 진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은 2019년 연간 최다 판매(2,764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감소세를 보여 왔다. 올해는 11월 말까지 2,083대의 판매를 기록, 2020년의 판매(2,037대)를 넘어섰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