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정부 기관과 베뉴 3,000대 공급 계약 체결
현대자동차가 리비아 사회복지부 산하 기관인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과 장애인용 자동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3년 상반기까지 베뉴 3,000대를 리비아 내전 피해 장애인들을 위해 공급한다.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은 리비아 내전으로 고통 받는 사회 취약계층과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금 관리 기관이다. 내전 피해 장애인을 위한 차 구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차 구입 금액의 50%를 지원해준다.
장애인용으로 공급하는 베뉴에는 하지 장애가 있는 경우 다리 대신 손으로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핸드 컨트롤러, 한 손으로 운전대를 조작해야 하는 운전자를 위한 핸들 선회장치 등을 장착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과 계약을 맺고 장애인용 차 2,300대를 공급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