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완전히 바뀐 '코나' 전격 공개

입력 2022년12월19일 00시00분 권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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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이미지 극대화
 -다채로운 스타일에 맞춰 진보한 이동 경험 제공하는 실내 공간

 현대자동차가 대표 소형 SUV 코나 신형 디자인을 20일 공개했다. 

 "디 올 뉴 코나(KONA, 이하 코나)"는 전기차를 비롯해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포함), N라인 등 총 세 가지 디자인이 공개됐다. 2017년 1세대 이후 5년 만에 등장한 2세대는 기존 대비 각각 145㎜, 60㎜ 늘어난 4,350㎜의 전장과 2,660㎜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다. 존재감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와이드한 인상을 심어주고,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굴곡은 볼륨감을 강조한다. 측면에 새겨진 캐릭터 라인은 역동적이고 날렵한 자태를 배가시키며, 벨트라인부터 리어 스포일러까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 라인은 생동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싼 "아머(Armor)" 형상의 클래딩 디자인은 전후면 램프와 일체형으로 통합돼 독특한 멋을 자아낸다. 후면부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수평형 램프를 적용해 통일감을 연출하고, 리어 스포일러와 보조제동등이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동력에 따라 디자인 포인트도 있다. 전기차는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Pixelated Seamless Horizon Lamp)"를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프론트와 리어 범퍼 하단에 파라메트릭 픽셀 구조가 적용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와 달리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는 강렬한 느낌의 프론트 범퍼 디자인과 대담하고 강인함을 강조해주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해 코나의 정체성을 담아냈고, 휠 아치 클래딩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다부진 인상을 풍겨낸다. N 라인에는 스포티함을 강조해주는 프론트 범퍼 디자인과 실버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해 한층 더 낮아 보이는 자세를 완성했다.

 인테리어 이미지도 공개됐다. 12.3인치 듀얼 와이드 디스플레이, 수평형 레이아웃의 크래시패드는 전방 시계를 확보해주고 넓은 공간감을 느끼게 한다. 2열에는 굴곡이 없어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소파 형상의 벤치 시트를 탑재해 안락한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 노브 덕분에 여유로워진 콘솔 공간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와 더불어 넉넉한 수납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실내 수납공간 일부에는 무드 조명을 적용해 탑승객의 편의성과 함께 감성 측면까지 고려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초 디 올 뉴 코나를 공개함과 동시에 내연기관 모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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