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자율주행 뒤쳐질라 'AI모티브 인수'

입력 2022년12월25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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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박차

 스텔란티스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관련 기업인 AI모티브룰 인수했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AI모티브는 2015년 헝가리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ai데이터(인공지능 및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ai웨어(반도체 지적재산권), ai심(자율주행 개발용 시뮬레이터)의 미래 자동차 기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프랑스 내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위해 현재 스텔란티스 일원인 PSA그룹과 손을 잡았으며 지난해 소니의 자율주행 파트너로 채택된 바 있다.


 AI모티브 인수는 스텔란티스의 중장기 미래 모빌리티 전략인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AI모티브는 스텔란티스 인수 후 경영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스텔란티스 자회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AI모티브는 네 번째 제품군이자 자율주행 통합 소프트웨어인 ai드라이브를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계획이다. 새 소프트웨어는 스텔란티스 기술 플랫폼인 STL 브레인, STLA 스마트 콕핏, STLA 오토드라이브에 통합될 전망이다. 회사는 2024년 새 아키텍처를 적용한 신차를 2024년부터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데어 포워드 2030에 따라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를 감축하고 2038년에는 탄소중립을 이룰 방침이다. 2020년대 말까지 75종 이상의 BEV를 출시해 BEV 판매 비중을 유럽에서 100%, 미국에서 50%까지 늘린다는 복안이다. 2030년 글로벌 BEV 목표 판매대수는 연간 500만대로 잡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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