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술 인재들과 교류 기대
볼보차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근로 문화를 위한 "테크 허브"를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톡홀름 시내의 볼보 스튜디오 근처에 위치한 새로운 테크 허브는 2개 층에 걸쳐 7,500㎡ 이상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데이터 과학 및 분석, 제품 관리, 온라인 비즈니스 및 사용자 경험에 숙련된 700명 이상의 볼보차 직원들을 근무한다.
스톡홀름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업들이 자리한 곳으로 세계 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뛰어난 마인드를 지닌 여러 기술 인재들과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테크 허브를 소프트웨어가 정의하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EX90을 포함한 모든 차세대 전기차를 최첨단 코어가 장착된 컴퓨터를 통해 구동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무선 소프트웨어(OTA)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차의 성능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에른 앤월 볼보차 최고 영업 책임자이자 부사장은 "새롭게 합류하는 직원 대부분이 새롭게 문을 연 테크 허브를 중심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 허브는 볼보차의 친환경 정책을 이어가기 위해 재활용 차량 소재로 만든 특수 디자인 가구를 제작해 활용할 예정이다. 중고 에어백으로 만든 조명과 자동차 범퍼를 활용해 제작한 의자를 만나볼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