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리즈에 한국 경기도 포함
람보르기니가 2023년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 일정을 29일 밝혔다.
2023 슈퍼 트로페오는 3년 만에 개최하는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를 비롯해 4개 대륙에서 3개 시리즈를 개최한다. 각 시리즈는 2023년 5월부터 6라운드로 진행하며 11월18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 파이널을 펼친다.
내년 아시아 대회는 한국도 개최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경기는 8월18일부터 20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 시리즈는 5월5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작한다. 이어 호주 애들레이드에 위치한 벤드 모터스포츠 파크,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를 거쳐 한국에서 4번째 라운드를 진행한다. 이후 중국 상하이를 거쳐 11월16일 이탈리아 발레룽가 서킷에서 마지막 지역 라운드를 연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 중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 시리즈는 2023년 시즌을 맞아 변화한다. 유럽 시리즈 개막은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ACO(Automobile Club de l’ouest) 주말에 개최된다. 이어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스페인 발렌시아 서킷을 거쳐 이탈리아 발레룽가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진행한다.
11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북미 시리즈는 5월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세카에서 개막한다. 뉴욕 북부의 왓킨스 글렌, 위스콘신 엘하트 레이크, 버지니아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를 거쳐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 등 미국 전역에서 다섯 라운드를 시행한다. IMSA(국제모터스포츠협회)와 협력하는 미국 내에서 일정 이후 마지막 라운드는 이탈리아 발레룽가에서 개최한다.
모든 선수권 대회는 11월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그랜드 파이널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 외곽의 발레룽가 서킷으로 모인다. 각 대륙 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이곳에서 최종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의 원 메이크 레이스다. 참가 선수들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로 경주를 펼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