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계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채택한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m를 발휘한다. 0→100㎞/h 가속은 4.3초 만에 끝낸다. 배터리 용량은 25.7㎾h이며 전기만으로 88㎞를 달릴 수 있다. 전기 모드의 최고속도는 140㎞/h다. 이 외에 전자제어 방식의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과 48V 전기 모터를 장착한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기능을 기본 제공하며 후륜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도 BMW M 최초로 기본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새로운 전기 SUV인 EQS SUV를 상반기 출시한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은 물론, 최다 7명이 탑승 가능한 공간과 편안함, 연결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강력한 전기 모터와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 지능형 오프로드 주행모드를 통해 모든 지형에서 안정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공기역학적인 실루엣과 입체감 있는 프론트 보닛 등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하는 동시에,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는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와 2개의 좌석을 더한 3열 시트를 선택 제공한다.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트렁크 공간도 갖췄다.
동력계는 최대 400㎾의 강력한 출력을 바탕으로 리어 액슬에 전기모터(eATS)를 탑재했으며 사륜구동 버전에는 프론트 액슬에도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1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이 탑재됐으며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600㎞ 이상을 달린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가장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안전품목으로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 탑재한다. 증강현실 기반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 주차 패키지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채택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이 외에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플러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과 15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의 편의기능을 갖췄다.
오픈에어링이 가능한 고성능 로드스터 SL의 7세대 제품도 2023년 선보인다. 신형은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첫 SL이다. 오리지널 SL의 역동성과 현대적인 벤츠에서 볼 수 있는 기술 및 AMG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300 SL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여기에 AMG 고유의 스포티함과 특징적인 디테일들을 결합했다. 긴 휠 베이스와 보닛, 짧은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로 SL특유의 비율을 완성한다. 이에 더해 볼륨감 있게 파인 휠 아치와 21인치 AMG 멀티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은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실내는 2+2인승 시트 구조와 함께 이전보다 더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제공한다. 11.9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넣었다. 운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헤드레스트와 등받이를 결합한 AMG 스포츠 시트는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다. 곳곳에 사용한 고급 소재와 섬세한 장인 정신이 담긴 디테일은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동력계는 V8 4.0ℓ 바이터보 엔진을 기본 장착한다. 기본형인 SL 55는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고성능 버전 SL 63은 최고 591마력, 81.6kg∙m를 뿜어낸다. 이와 함께 4륜구동 적용으로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지능적이고 가변적으로 토크를 분배해 최적의 구동력을 제공한다. SL 최초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탑재해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이 가능하다.
▲아우디
아우디코리아는 "소형 로켓"으로 불리는 고성능 입문형 세단 RS3를 출시한다. 새 차의 핵심은 엔진이다. 5기통 3.5ℓ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410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아우디 전매특허인 콰트로 시스템이 맞물려 강한 가속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저속에서부터 강한 힘이 나올 수 있게 토크 밴드 영역을 새로 매만졌다. 또 RS 다이내믹 패키지를 선택하면 최고시속은 280㎞/h까지 올라간다.
주행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했다. 회전각을 줄여 타이트한 코너에서도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토크 백터링 시스템과 리어 액슬 디퍼렌셜을 대체하는 RS 토크 스플리터를 넣었다. 여기에 액티브 댐퍼와 어댑티브 스포츠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넣었고 6피스톤 캘리퍼와 카본 세라믹 디스크 조합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도 역동적인 주행에 힘을 더한다.
외관은 유광 블랙으로 감싼 그릴은 면적이 크고 육각 메시 타입의 모양을 넣어 포인트를 줬다. 또 날렵하게 다듬은 사이드 스커트와 프론트 스플리터, 디퓨저 등은 단번에 고성능 차임을 알 수 있다. 실내는 유채색 컬러로 포인트를 준 모습부터 알칸타라 D컷 스티어링 휠, 스포츠 버킷 시트가 인상적이다. 전용 계기판을 비롯해 스포츠 패달과 패들 시프트도 운전 재미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플래그십 SUV Q7의 고성능 버전인 SQ7도 한국 땅을 밟는다. 핵심인 파워트레인은 V8 4.0ℓ 디젤 트윈터보이며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91.8㎏∙m를 낸다. 토크가 높은 디젤 엔진의 특징을 더욱 강화했다. 구동계는 아우디의 상시 4WD인 콰트로 시스템을 결합했다. 또 섀시는 4WS인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이 특징이다. 주행상황과 운전자 선호도에 따라 지상고를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스포츠와 스포츠 디퍼렌셜도 장착했다.
젊은 감각을 앞세운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 S8도 출격한다. 부분변경 A8의 S 버전이며 세련된 전면 인상을 이어받는다.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 S 배지 전용 그릴 및 휠 등을 장착해 A8과 차별화된 매력을 전달한다. 파워트레인은 V8 4.0ℓ 트윈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571마력을 낸다.
입문형 소형 SUV Q2는 부분변경을 거친다. 각을 사용한 싱글프레임 그릴과 날렵하게 다듬은 헤드램프를 통해 명확한 인상을 심어준다. C필러를 다른 색과 재질로 채운 "매트 티타늄 사이드 블레이드"를 비롯해 피아노 블랙을 곳곳에 둘러 모던한 이미지도 연출했다. 편의품목은 12.3인치 버츄얼 콕핏과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마련했다.
파워트레인은 동일하다. 엔진은 2.0ℓ 디젤을 얹어 최고 150마력, 최대 34.7㎏∙m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7단 S 트로닉을 조합했다. 0→100㎞/h 가속시간은 8.5초, 최고속도는 211㎞/h다. 여기에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주행 모드를 택할 수 있으며 스티어링 각도가 커짐에 따라 역동적인 성능을 즉각 느낄 수 있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을 장착했다.
▲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C-세그먼트 패스트백 푸조 408을 출시한다.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체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며 브랜드 내 C-세그먼트 중 최상위 제품으로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새 차는 푸조만의 상징인 사자 송곳니 모양의 헤드램프와 리어 LED 램프가 독특한 매력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을 장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키웠다. 2,790㎜의 길어진 휠베이스는 C-세그먼트 패스트백에서 찾기 힘든 편안하고 넓은 2열 좌석을 제공한다. 트렁크 역시 536ℓ(뒷좌석 접이 시 1,611ℓ)를 제공해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운전석은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디지털 아이-콕핏" 스타일이다. 운전자가 시선을 떼지 않고 계기판과 도로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안전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또 컴팩트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통해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새 차는 파워트레인은 각 180마력과 225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과 130마력의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다.
모두 8단 EAT 변속기와 맞물리며 공기저항이 적은 패스트백 디자인과 경량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안전 품목으로는 6대의 카메라와 9대의 레이더를 통해 높은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스톱앤고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장거리 사각지대 모니터링, 나이트 비전,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이 있다.
지프는 순수 전기 SUV 어벤저를 내 놓는다. 어벤저는 컴패스를 닮은 디자인의 소형 전기차로, 지프의 제로 이미션 SUV 전략에 따라 개발됐다.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차체를 갖춰 지프의 엔트리 제품으로 자리하게 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300㎞이며 편의품목은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등을 마련했다. 스텔란티스는 2023년부터 한국 외에도 일본 등 주요 지역에 어벤저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랜드로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8인승 오프로더 디펜더 130을 2023년 국내 출시한다. 먼저 외관은 기존 디펜더와 동일하다. 강인한 실루엣을 완성하는 높은 차체,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이 대표적이다. 또 탁월한 접근각 및 이탈각을 구현하며 어떠한 노면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신차의 핵심은 실내다. 기존 110 대비 리어 오버행을 340㎜ 확장해 여유 있게 앉을 수 있는 3열 시트를 적용했다. 3열 시트는 1,200㎜의 폭과 804㎜의 레그룸을 갖췄다. 3열을 원 위치 둔 상태에서도 최대 389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 2,291ℓ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편의 품목으로는 11.4인치 커브드 글라스 스크린과 T맵 내비게이션을 내장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가 있다. 대형 창문과 3열 위쪽의 두 번째 선루프는 모든 탑승객에게 넓은 개방감을 제공한다.
동력계는 MHEV 기술을 적용한 인제니움 3.0ℓ I6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P400 X 다이내믹 HSE은 최고 400마력, 최대 56.1㎏∙m를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6초면 도달한다. D300 X 다이내믹 HSE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6.3㎏∙m의 동력 성능을 갖췄고 제로백 가속시간은 7.5초다.
▲포드
포드코리아는 브랜드 아이코닉 스포츠카 머스탱을 선두로 국내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7세대로 돌아온 신형은 헤드램프 크기를 줄이고 그릴 폭을 넓혀 한층 공격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옆은 기다란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굵직한 캐릭터라인을 추가해 멋을 냈다. 이와 함께 루프 라인을 완만하게 낮춰 쿠페 이미지를 키웠다.
실내는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화면이 하나로 이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포테인먼트 구성도 전부 달라졌다. 동력계는 4기통 2.3ℓ 에코부스트 엔진과 8기통 5.0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중 고를 수 있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10단 자동 중 선택 가능하다. 액티브 서스펜션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지능화한 LSD 등을 넣어 주행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 외에 레인저 부분변경도 선보인다. 그릴과 램프 크기를 키우고 실내 구성을 고급스럽게 다듬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들어가 있어 도심과 아웃도어 픽업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 파워트레인 변화는 크지 않다. 참고로 현재 국내 판매중인 레인저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등 2가지로 나뉜다. 2.0ℓ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213마력, 최대 51.0㎏∙m의 성능을 낸다.
▲폴스타
폴스타코리아는 고성능 전기 SUV 폴스타3를 국내 선보인다. 외관은 전면부에 통합형 에어로 윙을, 후면부에 에어로 윙 및 에어로 블레이드를 장착했다. 실내는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간결한 구성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촉감을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실현했다. 바이오 속성의 마이크로테크,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가죽 소재 등을 포함한다.
폴스타 3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코어 컴퓨터를 통해 중앙 집중식 컴퓨팅을 적용한 폴스타의 첫 제품이다. 인공지능 두뇌 역할을 하는 엔비디아의 플랫폼은 폴스타 3에 탑재한 여러 센서와 카메라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처리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어한다.
동력계는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총 489마력(360㎾)의 성능을 발휘한다. 퍼포먼스 팩을 선택하면 517마력(380㎾)까지 높아진다. 전자식 토크 벡터링 기능을 포함한 듀얼 클러치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 외에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은 111㎾h로, 최장 610㎞(WLTP 기준)의 주행가능거리를 목표로 한다.
안전 품목으로는 5개의 레이더 모듈과 5개의 외부 카메라, 12개의 외부 초음파 센서를 바탕으로 첨단 안전 기능을 지원한다. 이 외에 처음 탑재한 스마트아이는 2개의 카메라가 시선 추적 기술과 결합해 운전자의 눈을 살핀다. 졸음이나 주의산만 등을 감지하면 메시지나 경고음, 그리고 비상 정지 기능을 작동시킨다. 운전자의 부주의로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차내에 방치되는 것을 방지하는 실내 레이더 센서도 장착했다.
▲렉서스
한국토요타의 렉서스 브랜드는 2종의 신차를 국내 출시한다. 먼저 완전변경 RX가 한국 땅을 밟는다. 5세대로 돌아온 대형 SUV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최신 전동화 기술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외관은 스핀들 그릴의 모양과 화살촉 헤드램프 등을 새롭게 다듬었다. 이와 함께 저중심 구조를 채택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날카로운 캐릭터라인을 통해 한 층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뒤는 신형 NX처럼 로고를 지우고 가로로 길게 테일램프를 추가해 패밀리-룩을 맞췄다.
실내는 커다란 모니터와 정돈된 센터터널, 버튼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풀 디지털 계기판 그래픽이 개선됐고 소재 및 컬러 조합도 늘어나 나만의 맞춤형 차를 만들 수 있다. 이 외에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확대하고 최신 편의 및 안전 품목을ㅍ 대폭 늘려 기함급 SUV에 맞는 구성을 갖췄다.
동력계는 2.4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나뉜다. 또 새 GA-K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를 90kg 줄이고 전체 높이를 10㎜ 낮춰 전체적으로 무게 중심을 15㎜ 낮추는 효과를 줬다. 신규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은 측면 안정성을 높이며 변속기 응답성과 하체 세팅도 전부 새로 매만졌다.
렉서스식 순수 전기차 RZ도 국내 출시한다. 새 차는 렉서스 최초 전용 BEV로 100% 전동화를 실현한 제품이다. 크기부터 압권이다. 길이만 4.8m에 이르고 높이와 너비는 각 1.8m, 1.6m 수준이다. 라인업 중 대형 SUV RX와 비슷한 크기지만 높이를 낮춰 보다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스핀들 그릴을 형상화한 앞모습과 날렵한 헤드램프는 렉서스 패밀리룩을 맞췄고 공기 역학을 고려한 굵은 캐릭터라인도 인상적이다. 뒤는 가로로 긴 테일램프와 바짝 치켜 올린 범퍼를 적용해 공격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실내는 신형 NX와 비슷한 14인치 대형 모니터가 자리잡았다. 운전자 중심 구조를 바탕으로 요크 타입 스티어링 휠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드러낸다. 조그셔틀 타입 변속 레버와 독특한 모양의 도어 패널 조명, 친환경 소재도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신선한 구성이다. 브랜드 처음으로 "스티어-바이-와이어" 조향 장치도 넣었다. 150도 범위 회전 내에서 모든 조향이 가능해 교차로, 유턴, 주차, 굽은 길에서도 조작이 쉽다.
동력계는 고전압 전기모터와 71.4kwh 리튬이온 배터리 조합이다. 최고 312마력, 최대 44.4㎏∙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5.2초다. 1회 충전 시 최장 362㎞를 달릴 수 있으며 네 바퀴에 각각 힘을 전달한다.
▲혼다
혼다코리아는 대표 중형 세단인 어코드를 국내 출시한다. 11세대로 돌아온 새 차는 간결해진 디자인과 패스트백 디자인을 반영해 젊은 이미지를 구현했다. 복잡한 곡선을 지우고 단정하게 감싼 그릴과 램프 캐릭터라인도 특징이다. 실내는 수평을 강조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디지털 요소를 대거 추가하고 편의 품목을 키워 라이벌과 차별화했다. 파워트레인은 1.5ℓ 가솔린 터보와 2.0ℓ 하이브리드로 나뉘며 최고출력은 192~200마력 수준이다.
패밀리 SUV인 CR-V도 국내 선보인다. 6세대로 세대교체한 CR-V는 명확해진 인상과 굵은 캐릭터라인을 적용해 세그먼트 특유의 듬직함을 살렸다. 외관은 혼다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채택해 멋을 냈다. 크기도 제법 커졌다. 길이와 너비는 늘어났고 높이는 살짝 낮춰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 역시 40㎜ 길어졌다.
실내는 어코드와 비슷한 분위기다. 수평과 수직을 적절히 섞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7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터치스크린도 만족스럽다. 보스 사운드 시스템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비롯해 전체적인 상품 구성도 개선됐다. 안전 품목으로는 혼다 센싱으로 불리는 반자율주행 기능이 대거 탑재됐고 정확도를 끌어올려 완벽한 보조 역할을 한다.
동력계는 최고 195마력을 내는 4기통 1.5ℓ 가솔린 엔진이 기본이다. 이와 함께 2.0ℓ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룬다. 시스템 최고출력 204마력을 내며 사륜구동은 선택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 새로워진 플랫폼을 적용한 결과 강성은 높아지고 무게는 가벼워져 효율도 이점을 보일 예정이다.
▲BYD
중국 전기차 회사 BYD가 승용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 진출한다. 신차는 한(Han), 탕(Tang), 송(Song) 친(Qin) 등의 EV가 거론된다. 그 중에서도 국내 선보일 확률이 높은 "한"은 준대형 쿠페형 세단으로 운전자보조시스템인 디파일럿(DiPilot)과 LFP 배터리, 디지털 키 등을 탑재했다. 이 외에 "탕"은 2018년 출시된 중형 크로스오버로 BYD가 처음 유럽에 수출한 전기차이기도 하다. "송"은 소형 크로스오버 제품이다. 2015년 처음 출시돼 2018년 부분변경을 거쳤다. 소형 세단인 "친"은 BYD가 2018년 선보인 제품이다. 최대 71.7㎾h 배터리를 얹어 최장 600㎞를 달릴 수 있다.
▲이네오스
영국 SUV 브랜드 이네오스에서 만든 정통 SUV 그레나디어가 상반기 국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검증된 엔진과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솔리드 빔 액슬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는 그레나디어의 다양한 옵션 및 액세서리들을 손쉽게 선택하고 구성해 나만의 차를 완성할 수 있다.
정리=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