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팰리세이드 내놓는다

입력 2023년01월09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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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플랫폼 및 하이브리드 채택, 2024년 등장 예정

 현대자동차가 2세대 팰리세이드(개발명 LX3)를 내놓을 계획이다.

 10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새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그룹의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차체는 휠베이스를 중심으로 소폭 키워 거주성과 공간활용도를 높인다. 올해 출시를 예고한 5세대 싼타페가 몸집을 키우면서 동반성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동력계는 2.5ℓ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할 전망이다. 주력이던 2.2ℓ 디젤은 단종되거나 시장 상황에 따라 새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엔진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3.8ℓ 가솔린 엔진은 다운사이징이 거론된다.

 팰리세이드가 2세대로 지속할 수 있는 배경으로는 내연기관의 지속가능성이 꼽힌다. 제품의 완전 전동화까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만큼 수요가 많고 가치가 큰 제품을 유지한다는 것. 현대차는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5년 유럽 판매 100% 전동화, 2040년 주요 시장 100% 전동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팰리세이드는 2018년 현대차에서 가장 큰 SUV로 등장한 이후 투싼, 싼타페 등을 제치고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현대차는 새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7으로 플래그십 SUV의 투 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팰리세이드는 내연기관 및 부분 전동화 SUV를, 아이오닉 7은 순수 전기 SUV의 기함 역할을 맡게 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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