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충성 유저 지속 증가
-해외 렌트카 예약 성장 견인
카모아가 2022년 누적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8년 렌트카 가격비교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 후 약 5년 만에 일이다. 또 2021년 기준 누적 거래액인 580억 원보다 7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카모아를 통한 렌트카 예약 건수는 총 30만 건으로 2021년 18만6,000건 대비 61% 성장했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2021년 135만 건에서 2022년 180만 건으로 증가했다. 카모아를 통해 2회 이상 렌트카를 예약한 "재구매 수"도 2022년 12만 건으로 직전 해 6만 건 대비 두 배 늘었다.
회사는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누적된 소비자 긍정 경험으로 신규·충성 유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22년 신규 주문수는 약 22만 건으로 전년 대비 58% 이상 증가했다. 이용자 1인당 평균 주문수는 3회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사업도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예약 서비스를 재개한 2021년 10월부터 카모아 해외 차 예약 건수는 매월 평균 45%씩 증가했다. 거래액 또한 월평균 47%씩 성장하며 1년 만에 해외 매출은 100배 가까이 커졌다. 해외여행이 정상화됨에 따라 일본 후쿠오카, 삿포로, 미국 괌, 사이판 등 한국인이 주로 찾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렸다.
지난해 카모아의 렌트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는 30대가 3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대(25%), 40대(23%), 50대(13%) 순으로 2030 MZ세대가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에서 렌트카를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제주도, 서울, 부산 순이었다. 평균대여 시간은 제주도 62시간, 서울 40시간, 부산 43시간 등 지역에 따라 이용 행태에 차이를 보였다.
홍성주 카모아 대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휴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렌트카 플랫폼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