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5일 부로 110주년 맞아
-한정 제품 연내 출시 계획
애스턴마틴이 16일 브랜드 1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이미지를 공개하고 새로운 제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1913년 1월15일에 설립자 리오넬 마틴과 로버트 뱀포드가 파트너십을 맺은 이래 1세기 이상의 기간 동안 혁신으로 발전시켜왔다. 영국 런던의 헤니커 뮤즈에 위치한 작은 작업장에서 시작된 애스턴마틴은 창의적 디자인과 장인 정신, 높은 성능 및 희소성으로 성장했다.
애스턴마틴은 기념일을 맞아 애스턴마틴의 가장 오래 된 레이싱카 중 하나인 "레이저 블레이드"와 하이퍼카인 "애스턴마틴 발키리"를 함께 촬영한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110년 역사 중 가장 혁신적이고 상징적이었던 두 제품을 나란히 담아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노력해 온 브랜드의 역사를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레이저 블레이드는 공기 역학을 고려해 설계한 자동차 중 하나로 1923년 브룩랜드에서 열린 영국 그랑프리에서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애스턴마틴은 고성능을 꾸준히 출시해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발키리를 통해 포뮬러원 급의 성능을 일반 도로에서 누릴 수 있게 한다.
이 외에 애스턴마틴은 110주년을 기념해 연내 한정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그랑프리"와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미국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등에 참여해 이목을 끌 예정이다. 이 외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초호화, 고성능, 고강도 주행에 초점을 둔 차세대 스포츠카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메데오 펠리사 애스턴마틴 라곤다 CEO는 "올해는 11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의 야심작이 될 아주 특별한 제품을 공개하고 차세대 스포츠카를 출시할 예정으로 애스턴마틴의 첫 해만큼이나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은 애스턴마틴 DB 시리즈 출시 75주년이자 DB5가 출시된 지 60주년으로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예정이다. 또 스포츠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위한 애스턴마틴 게이든 센터 또한 설립된 지 20주년을 맞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