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포뮬러 E 성공 데뷔, 높은 경기력 지원
한국타이어가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시즌9의 개막전인 "2023 한국 멕시코시티 E-PRIX"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서 포뮬러 E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국제자동차연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포뮬러 E 머신에 맞춤형으로 개발된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도 드라이버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을 제공하며 데뷔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회에 참가한 11개 팀 소속 22명의 드라이버들은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모두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을 장착하고 레이싱에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만들어냈다.
약 1시간 동안 펼쳐진 치열한 접전 끝에 이번 개막전의 우승은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 E" 소속 제이크 데니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제이크 데니스는 경쟁 드라이버들의 끊임없는 견제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드라이빙 스킬로 포뮬러 E 시즌9 첫 라운드 우승자라는 영예를 누렸다.
제이크 데니스는 경기 직후,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타이어에 익숙해져야 했는데 경기 중 타이어가 기대보다 훨씬 훌륭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다"며 "특히 아침의 서늘한 기온에 어려운 환경도 있었지만 레이싱 내내 매우 일관된 타이어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말했다.
포뮬러 시즌9에서 첫 선을 보인 아이온은 모터스포츠 성능, 일관된 퍼포먼스, 친환경 소재 적용, 낮은 회전저항 등 포뮬러 E가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들을 모두 통과한 타이어다.
브랜드 기술력이 적용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로서 아이온은 그립력, 핸들링 등 강력한 퍼포먼스, 내구성, 높은 전비 효율 등 균형 잡힌 성능을 발휘한다. 앞으로 진행될 포뮬러 E 대회에서도 드라이버들의 높은 경기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멕시코 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은 포뮬러 E 시즌9의 대회 중 이탈리아(라운드 13,14), 영국(라운드 15,16) 대회는 한국타이어의 타이틀 스폰서 경기로 펼쳐진다. 타이틀 스폰서로 활약하는 대회는 "2023 한국 로마 E-PRIX", "2023 한국 런던 E-PRIX" 등 명칭으로 진행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