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에 1만5,174대 출고, 미국·유럽·아시아 시장 성장
-한국, 2022년 아시아태평양 1위
벤틀리모터스가 2022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4% 증가한 1만5,174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벤틀리는 비스포크 서비스인 뮬리너의 강화를 통해 제품군을 다채롭게 구성하면서 회사 역사 상 처음 1만5,000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했다. 실적을 이끈 제품은 SUV인 벤테이가다. 벤틀리 전체 판매대수의 약 42%를 차지하며 럭셔리 SUV로서 위상을 굳건히 했다. 벤틀리의 근간 제품인 컨티넨탈 GT도 브랜드의 30% 가까이를 차지하며 최대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플라잉스퍼는 28%다.
지역별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년대비 23% 증가한 2,031대가 출고돼 글로벌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한국은 775대(KAIDA 집계 기준, 플라잉스퍼 380대, 벤테이가 208대, 컨티넨탈 GT 187대)를 등록해 아시아·태평양 시장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 자체적으로도 2021년(506대)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다 판매대수를 달성했다.
벤틀리 아시아·태평양 총괄인 니코 쿨만 대표는 "올 한 해 아시아·태평양 시장 전반에 걸쳐 기대주인 "아주르(Azure) 및 S" 등 새로운 파생 제품을 도입해 더욱탄탄한 비즈니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