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2023 최고의 소비자 가치상 2년 연속 수상

입력 2023년01월20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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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2개 부문 중 7개 부문 휩쓸며 최다 수상 브랜드 등극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3 최고의 소비자 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 차종별 총 12개 부문에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최고의 소비자 가치상은 품질,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에 주어지는 상이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분석한 주행성능, 승차감, 안전성, 내장, 기술 및 편의품목, 연결성, 연료효율, 적재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 각 차를 평가하고, 수리비, 연료비, 보험료 등 5년간 유지에 들어가는 총 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 차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최고의 소비자 가치상에서도 총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서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 제품은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중형 SUV), 팰리세이드(대형 SUV), 코나(소형 SUV), 기아 K5(중형 승용), 리오(소형 승용),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가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준중형 승용에 혼다 시빅, 전기 승용 쉐보레 볼트, 준중형 SUV 마쯔다 CX-5,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가 각 부문별 상을 받았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북미,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수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2 세계 올해의 차를 비롯해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기아 EV6,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등 다수의 상을 차지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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