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및 교통안전 주제로 특별 마련
-전 세대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 주목
도로교통공단이 운영하는 TBN한국교통방송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안전한 길! 행복하길 2023 설날교통특별방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 방송은 "방역과 교통안전"을 주제로 개인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주요 도로별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귀성길 운전을 돕는다.
도로교통공단이 분석한 최근 5년간(2017~2021년) 설 연휴 교통사고 자료에 따르면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748건으로 평소(연간 일평균 589건)보다 23% 많았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설 명절로 예년대비 평균 이동량이 증가하고 도심 정체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훈훈한 이야기의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김경식이 진행하는 "오토쇼 으라차차 고향 가는 길"은 1월20일 SR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수서역에서 현장 특집 방송을 진행했다. "김효진, 양상국의 12시에 만나요"에서는 구수한 사투리로 아름다운 유년 시절의 추억을 전하고 "김승현의 가요본색"에서는 김영대 가요평론가가 선정한 특별한 음악 목록을 만날 수 있다.
이우호 도로교통공단 TBN한국교통방송 방송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설 명절인 만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통 정보는 물론 다채로운 음악과 콘텐츠로 우리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TBN한국교통방송은 전국 12개 지역에서 방송되고 있으며 라디오 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청취할 수 있다. TBN 앱에서는 라디오 청취뿐 아니라 교통뉴스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