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형 LED 헤드램프 등 현대차 새 디자인 정체성 따라
현대자동차 아반떼 부분변경 제품이 남양연구소 인근에서 포착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새 아반떼는 외관 전면부의 일자형 LED 헤드램프로 현대차의 새 디자인 정체성을 따른다. 앞서 현대차는 이 디자인을 스타리아, 그랜저, 코나 등에 반영한 바 있다. 이밖에 그릴은 2단으로 분리하고 범퍼의 흡기구 주변을 강조해 새로운 인상을 만들어낸다. 후면부는 번호판 주변의 범퍼 형태를 정돈하는 변화가 점쳐진다.
실내는 큰 개선 없이 일부 품목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새 품목은 현대차의 소프트웨어 중심 전략에 따라 무선(OTA) 업데이트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포함하며 서라운드 뷰, 카 페이 기반 e-하이패스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동력계는 기존과 동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아반떼는 주력 엔진인 1.6ℓ 가솔린과 1.6ℓ 하이브리드, 1.6ℓ 가솔린 터보, 1.6ℓ LPi의 네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반떼 부분변경을 올해 2분기 안에 선보여 3년 만의 부분변경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준중형 세단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전망이다. 아반떼는 지난해 5만8,743대가 출고돼 전년 대비 17.3% 감소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